오늘은 규동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요 시간 : 20분
1인분 기준
소고기 150g(불고기용이나 우삼겹)
양파 1/2개 (양파의 크기는 테니스 공 만한정도)
양념(밥숟가락 기준!)
물 1컵(종이컵 기준)
간장 3개 (진간장)
설탕 3개
요리술 1개 (청주사용 해도 좋고요 소주는 반숟가락만 넣어주세요.)
미림 1개
생강 약간(생략가능)
가츠오부시 조미료 약간(엄지손톱정도??)
재료는 취향에 따라 가감해 주시고요 요리술이나 미림은 없으시면 안쓰셔도 될 것같습니다.
다만 맛은 살짝 바뀌겠죠?
설탕이나 간장도 꼭 진간장 말고 양조간장 써도 되고요 설탕대신 올리고당 써도 됩니다.
단지 저는 싸고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니까 저 재료를 사용하는 거에요.
가츠오부시 조미료는 집에 하나쯤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식요리 만들때 은근 많이 쓰여요. 된장국, 계란찜, 계란말이, 덮밥류 등
이렇게 생겼고요 한국에도 팔거에요.
가츠오부시 사서 맛내고 건져서 버리기까지 해야되서 많이 귀찮은데
이걸 쓰면 많이 편해집니다.
하지만 나는 조미료 사용하기 싫다! 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가츠오부시 사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론이 너무 길었으니까 빨리 시작할게요.
일단 고기와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양파 같은 경우에는 너무 크게 자르면
양념이 잘 배지가 않으니 너무 크게만 자르지 말아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루고 중불에 양파를 볶아주세요.
약간 투명한 느낌이 날 때까지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양념을 전부 넣어주세요.
그리고 센불에 올려주고 끓어오른다 싶으시면 중약불로 줄여서 10분정도 졸여주세요.
졸여주다가 기름이나 거품이 너무 떠오른다 싶으시면 거둬주세요.
5분정도 졸이고 중간에 맛을 한 번 보세요.
짜면 물 더 넣고 싱거우면 양념을 조금만 더 넣으세요.
5분 더 졸일 거니까 너무 싱거운거 아니면 양념은 더 넣지 마시길.
근데 사실은 저는 그냥 끓기도 전에 다 때려 박았어요.
저 때 배가 너무 고파서 정신이 없었고
사실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10분 졸였습니다. 이제 그냥 밥에 부어드시면 돼요.
저 밑에 국물(?)은 맛 보시고 다 부으셔도 좋고 반만 부으셔도 돼요.
저는 다 부었습니다.
밥 준비해 주시고
올려주면 끝!
이게 일본 규동체인점가면 먹을 수 있는 가장 기본형이에요.
이 위에 여러가지 토핑이 있는데 김치나 대파, 치즈, 수란 등 여러가지를 올려 먹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치즈잘 수란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아요.
김치는 걍 따로 먹으세요. ㅎ
맛은 김밥천국 같은데 파는 불고기 덮밥이 좀 더 촉촉하고
가츠오부시 향이 더해진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규동은 만드는 법이 볶음밥처럼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한 번 해먹어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